군민·관광객 화합의 장 ‘청송사과축제’
군민·관광객 화합의 장 ‘청송사과축제’
  • 윤성균
  • 승인 2023.10.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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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청송읍 용전천 일원
꽃줄엮기대회·전시홍보관 운영
특산물 활용 디저트 시식·판매
온라인서 축제 체험게임도 선봬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선사
사과축제
지난 2022년 청송사과축제 사과꿀잼난타 경연장면. 청송군 제공

산소카페 청송군에서 사과 수확철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즐비한 청송사과축제가 열린다. 올해 17회째인 축제는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 현비암 앞에서 ‘청송사과, 찬란한 금빛 향연’이란 주제로 5일 동안 펼쳐진다.

군은 축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최고의 청정 관광도시를 부각시키고 현비암 주변 자연경관에 빛을 수놓은 야간 경관을 더해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축제장을 만들었다.

군은 대면 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지속가능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송사과축제의 글로벌 축제 도약을 꿈꾼다.

온라인축제는 지난 6일부터 11월 5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축제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 4종(청송퀴즈, 박터뜨리기,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을 선보인다. 11월 1일부터는 축제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준비를 마쳤다.

청송꽃줄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최우수상 시상 훈격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격상시켜 ‘청송꽃줄엮기’를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는 홍보관을 210평 규모로 마련해 청송 황금사과를 알리고 역대 사과왕 화판과 올해의 황금진·사과왕 입상작도 전시한다. 스마트 다단재배 시설 설치 등 청송사과의 역사와 선진화된 사과재배 기술, 사과재배 최적지 자연환경을 홍보한다.

사과 소비 촉진을 위해 청송군 우리음식연구회에서 개발한 사과요리를 전시하고 사과떡볶이, 사과떡갈비 등 청송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와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또 시네빔을 활용한 청송관광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청송의 대표 관광자원을 간접 체험하는 공간도 만들었다.

올해 축제는 킬러 콘텐츠인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와 사과 방망이 체험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8개 읍면 주민, 풍물단이 함께 하는 청송사과 퍼레이드, 군민 노래자랑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었다.

주무대에서는 장윤정, 나태주, 홍지윤 등이 출연하는 ‘헬로콘서트 좋은날’ 녹화 공연과 송가인, 박지현,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이 열린다. 이찬원, 정동원, 조정민, 손태진, 지원이 등 인기가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돋운다.

축제 기간 제26회 청송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체조 경연대회, 독도사랑스포츠공연단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소공연장 프로그램으로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군민 재능기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축제와 연계해 전국 고교장사 씨름대회와 낙동정맥등반대회, 청송사과배 전국 동호인 비랭킹 테니스 대회도 열린다.

윤경희 군수는 “축제는 꼭지 무절단 사과인 청송사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균기자 y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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