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북경찰서는 영송여고 일대에서 맘편한 길 안심통학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엄마의 마음과 등교하는 학생의 마음이 편안하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곳 통학로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고 방범 시설물이 부족해 각종 사고에 취약했다. 강북경찰서는 북구청, 대구자치경찰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안심통학로 환경개선 설문조사에서 안전 응답이 기존 11%에서 81.5%로 대폭 상승하는 등 행인들은 안전도 개선을 체감한다는 반응이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 환경개선을 통하여 통학로 안전과 더불어 CCTV, 조도개선 등 방범시설물 보완으로 범죄예방효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