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습 계획 말고 실전 모의고사 풀이 집중”
“새로운 학습 계획 말고 실전 모의고사 풀이 집중”
  • 남승현
  • 승인 2023.1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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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학원, 수능 10일전 전략
“오전에 집중력 높이는 훈련을”
2024 대입수능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마지막 학습과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5일 송원학원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학습전략을 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남은 기간 동안 욕심을 내서 자신이 부족한 영역에 대해 추가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문제집을 구입해서 풀어 보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

또 실전의 상황과 똑같이 실전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최종적으로 정리한 오답노트에서 완전히 익힌 내용들을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수험장까지 가져갈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그 동안의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겪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문제풀이 시간 안배에서 실수했다면,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수학의 경우, 쉬운 문항이라도 최종 검산을 통해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영어의 경우도 듣기 평가 시, 다른 생각을 하다가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중위권 이하 수험생이라면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 훑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돼 어떤 자료들이 있었는지 눈으로 익혀두면 유익하다.

생체 리듬을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보는 것도 좋다. 밤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했던 학생이라면 서서히 오전에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해 두고 수능 시험 과목 순서대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적당한 긴장감은 실수를 방지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긴장감은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든다.

송원학원 차상로 실장은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시간 배분을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전에서는 적절한 시간 안배를 위해 번호 순으로 문제를 풀어 나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1분 이상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 경우에는 별도의 표시를 해 두고 과감히 넘겼다가 이후에 시간이 남는 경우 다시 풀이를 하는 것이 좋다”며 “배점이 높은 문제에서 점수를 획득하는 것도 좋지만 배점이 낮은 쉬운 문제에서 단순 실수를 범할 경우 시험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단순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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