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미술대회 참여로 배우고 성장하다
백일장·미술대회 참여로 배우고 성장하다
  • 여인호
  • 승인 2023.11.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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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에서는 지난 10월 17일, 가을인문독서 백일장과 꽃사슴 미술실기대회가 열렸다. 백일장의 경우는 1, 2학년은 생활문을 쓰고, 3, 4학년은 설명문 또는 시 중에서 선택해서 썼다. 5, 6학년의 경우는 논설문 또는 시 중에서 선택해서 썼다. 미술대회는 상상화, 경험화, 만화, 포스터, 정물화 (수채, 수묵), 서예(한글), 입체도형 중에서 선택하여 그리는 활동이나 만들기가 있었다.

본 기자는 1, 2교시 백일장에서 시와 논설문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대회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맞는 글을 써야 했는데, 논설문을 선택했다. 논설문의 주제에는 독서의 장점, 흡연의 단점,컴퓨터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 여러 가지 주제 중 흡연의 단점과 독서의 장점 중 고민하다가 독서의 장점에 대한 글을 썼다. 세 가지의 근거를 들었는데 첫 번째는 독서를 하면 상상력이 풍부해진다, 두 번째로는 독서를 하면 직접 가보거나 경험해 보지 않은 것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로는 어릴 때부터 독서를 하는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습관이 된다는 세 가지 이유를 독서의 장점으로 썼다. 글을 쓰다 보니 조금 어려워 다른 주제로 썼다면 좋겠다는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지만, 독서의 장점에 대해 끝까지 집중해서 글을 완성했다.

두 번째로 3, 4교시 미술대회는 정물화, 포스터 등의 주제였다. 정물화는 자신의 필통, 교실이나 복도에 있는 물건 중 한두 개를 그리는 것이었다. 포스터는 대구를 소개하는 포스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본 기자는 정물화를 선택해서 나의 필통과 풀을 그렸다. 풀은 그려본 적이 있는데, 필통은 처음 그려보아서 조금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다. 30분 만에 스케치를 끝내고 물과 물감을 준비하여 채색을 시작했다. 풀부터 채색했는데 채도를 단계별로 표현하려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풀 채색이 마를 동안 필통 채색을 시작했다. 본 기자의 필통에는 빨강색, 남색, 베이지색의 색이 들어가는데, 베이지색을 만드는 것이 조금 어려웠다. 필통은 처음 그리는 모양이어서 입체적으로 그리지 않고 평면으로 그리는 바람에 조금 당황했지만, 수정해서 옆쪽에 입체 표현을 해주었다. 그림자도 잊어버리고 있다가 생각나서 빠르게 그려 넣었다. 미술 대회가 끝나고 보니 필통이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풀을 너무 크게 그린 것 같기도 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친구들이 잘 그렸다고 해주어서 아쉬운 마음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았다. 작품설명서도 썼는데 작품의 대한 설명도 꼼꼼히 쓰고 작품 뒤에 붙이니까 진짜 완성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

대회 때마다 시간이 부족할까 초조한 마음이 들어서 서둘러 하고 나면 항상 시간이 남는다.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하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을 또 한 번 했다. 대회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으니까, 상을 못 받더라도 상 받는 친구들을 축하해 주며 아쉬워하지 말아야겠다.



오하연 어린이기자<대구교대대구부설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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