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유치해 경북 인재로 키운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해 경북 인재로 키운다
  • 김상만
  • 승인 2023.11.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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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글로벌 인재 유치 간담회
정책 안내·대학 담당자 의견 교류
지역특화형 비자 제공 학과 신설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지원 등
외국인 정착 프로세스 구축 논의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에 본격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6일 대구대 성산홀에서 도내 대학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자들과 외국인유학생 유치지원 간담회를 열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Come to Korea, Study in Gyeongbuk’을 슬로건으로 도의 신규정책과 외국인 비자 정책 등을 안내하고 각 대학 담당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 사항 등을 들었다.

도는 우수 해외인재 유치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협업이 필수임을 인식하고 도-지역대학-지역기업-유학원-각국 대사관까지 ‘K-드림 협업체’ 구성 방안을 설명했다.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강화해 해외유학생 1만 명 시대를 만들어 나가고 나아가 입국-교육-지역 정주의 외국인 지역 정착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육부가 추진하는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 유치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K-U시티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을 희망하는 지역의 중견·중소·뿌리기업과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특화형 비자를 제공하는 ‘해외유학생 계약학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경북학 강의도 개설해 경북지역 이해도를 높여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닌 현장 위주로 경북의 역사와 ·특성·산업·문화 교육을 제공하면 졸업 후 해외유학생들의 경북 정주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허윤홍 교육협력과장은 “인구감소와 수도권 선호 등으로 학생 충원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대학에 해외의 우수한 인재들이 입학하고 인재가 된다면 경북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으로 경북의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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