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로택시 편의성 향상 대책 마련을”
대구시의회 “대구로택시 편의성 향상 대책 마련을”
  • 김종현
  • 승인 2023.11.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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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공사 직원들 이용건수 ‘0’
市 보조금 관리 허술함 지적도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지만)는 10일 대구시 교통국과 대구교통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로택시 이용불편에 따른 개선대책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지만 위원장(북구2)은 지난 7월 대구시가 대구교통공사에 ‘차량기지사업소 직원 업무용으로 대구로택시를 이용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으나 7~9월간 대구로택시 이용건수는 0건인 반면 카카오택시는 1천 999건인 것으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대구로택시의 현재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대구시민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무료 쿠폰만으로 이용률을 높일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대구로택시로 거듭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허시영 부위원장(달서구2)은 대구시와 경북대산학협력단이 협력해 2022년부터 추진한 ‘개인형이동장치(PM) 안전모보관함 개발사업’에 대해 경북대산학협력단이 대구시의 사전승인 없이 1천 900만원의 예산비목(민간이전비→연구개발비)을 임의로 조정해 지출한 점을 지적하며 대구시의 보조금 관리 실태의 허술함을 밝혀냈다.

윤영애 위원(남구2)은 대구시가 중앙로 북편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의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자료와 시민 공론화 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영구 해제를 결정한 점에 대해 급격하게 진행되는 대구시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대구로페이 시행으로 간편결제가 되지 않는 핸드폰을 소지한 임산부들이 해피맘콜을 지원받기 위해 대구로택시만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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