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 때 이른 첫눈이 내렸다.
주민과 등산객 등에 따르면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과 말잔등, 미륵산 등 해발 900m가 넘는 산에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5~10cm의 눈이 내려 겨울을 실감나게 했다.
첫눈은 울릉도 전역의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장관을 이뤄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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