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어린놈”, “건방진 놈”이라고 한 발언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송 전 대표 자신은 30대 때 국회의원이 됐다. 그런 그가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인 한 장관에게 ‘어린놈’이라는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이미 기득권 구세대라는 것을 인정하는 발언이다. 지난번 총선 때 제기됐던 정치권의 ‘86세대 청산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것 같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있었던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향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놈을 그냥 놔둬도 되겠느냐”거나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도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 왔다”고 맞받아쳤다.
송 전 대표는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지난 2000년 37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때 그와 함께 국회로 들어온 운동권 출신은 임종석, 조정식, 우상호, 윤호중, 이인영, 정청래 등이었다. 송 전 대표는 47세에 인천광역시장이 됐고 58세에 민주당 대표가 됐다. 이들 운동권 출신들은 단지 ‘운동권’이었다는 것 하나를 내세워 20년 이상이나 누릴 것을 다 누려왔다. 이들 중 상당수가 민주당의 주축 세력으로 남아 있다.
송 전 대표의 발언에는 운동권 86세대의 뿌리 깊은 ‘선민의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운동권 86세대들은 자기들은 민주화 운동을 했으니 무슨 일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식이다. 민주화 운동이라는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며 정치권에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도 “이게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6개월 동안 이 지랄을 하고 있는지. 미친놈들 아니냐”라고도 했다. 도덕 개념을 상실한 발언이다.
그런데도 86세대 대부분은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고 공천을 딸 것으로 보인다. 86세대가 우리 사회를 위해 생산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그들의 지지층은 대부분 40대로서 송 전 대표의 말대로라면 ‘어린놈’이다.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기득권 86세대가 정치권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한다.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있었던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향해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런 놈을 그냥 놔둬도 되겠느냐”거나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도 했다. 이에 한 장관은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시대착오적인 생각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 왔다”고 맞받아쳤다.
송 전 대표는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지난 2000년 37세의 나이로 국회의원이 됐다. 이때 그와 함께 국회로 들어온 운동권 출신은 임종석, 조정식, 우상호, 윤호중, 이인영, 정청래 등이었다. 송 전 대표는 47세에 인천광역시장이 됐고 58세에 민주당 대표가 됐다. 이들 운동권 출신들은 단지 ‘운동권’이었다는 것 하나를 내세워 20년 이상이나 누릴 것을 다 누려왔다. 이들 중 상당수가 민주당의 주축 세력으로 남아 있다.
송 전 대표의 발언에는 운동권 86세대의 뿌리 깊은 ‘선민의식’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운동권 86세대들은 자기들은 민주화 운동을 했으니 무슨 일을 저질러도 괜찮다는 식이다. 민주화 운동이라는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며 정치권에서 기득권을 누리고 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도 “이게 무슨 중대한 범죄라고 6개월 동안 이 지랄을 하고 있는지. 미친놈들 아니냐”라고도 했다. 도덕 개념을 상실한 발언이다.
그런데도 86세대 대부분은 총선 출마 채비를 하고 있고 공천을 딸 것으로 보인다. 86세대가 우리 사회를 위해 생산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그들의 지지층은 대부분 40대로서 송 전 대표의 말대로라면 ‘어린놈’이다. 선민의식으로 가득 찬 기득권 86세대가 정치권에서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면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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