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족 성지’ 경주 황성공원 연일 인산인해
‘맨발족 성지’ 경주 황성공원 연일 인산인해
  • 안영준
  • 승인 2023.11.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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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맨발길’ 시민·관광객 몰려
가을 꽃 어우러져 ‘걷기 좋은 곳’
市 “구간·편의시설도 계속 확충
야간경관 조명 설치 사고 예방”
맨발걷기좋은경주
2023 천년도읍 맨발건강걷기대회에서 첨성대 잔디광장을 걷고 있는 참가자들.

경주가 맨발걷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맨발걷기는 흙을 밟으며 발바닥을 자극해 건강과 함께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최고의 운동으로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다.

땅의 기운을 흡수하고 몸속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방출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주 황성공원에 조성된 천년맨발길은 ‘맨발족들의 성지’로 불린다. 걷기좋은 이맘때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맥문동까지 활짝 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동부사적지 내 첨성대와 반월성, 계림숲으로 이어지는 맨발길도 형형색색 가을 꽃으로 물들어 이곳을 찾은 나들이객에게 자연스럽게 신발을 벗게한다.

이 일대는 시가 2021년 사업비 1억 2천만원으로 맨발길 320m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1억 4천만원을 들여 445m를 추가로 조성했다.

시는 맨발 인구가 늘러나자 세족시설 정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음 달까지 맨발길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경주 맨발길 구간과 편의시설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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