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확인한 새마을운동의 위대함
베트남서 확인한 새마을운동의 위대함
  • 박효상
  • 승인 2023.11.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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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17일까지 딩화현 방문
시범사업지 ‘푸닌마을’ 찾아
학용품 전달·문화 교류의 장 마련
딩화현 “청도군 지원·교육으로
마을 발전 동력 얻게 돼” 감탄
청도군베트남새마을시범마을방문
김하수 청도군수 등이 베트남을 방문, 농업지원 시범마을 농업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청도군 새마을회, 차산농악 공연팀과 함께 베트남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지인 타이응웬성 딩화현 푸닌마을을 방문했다.

군은 2014년 딩화현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 양해각서 체결 후 5년간 토마을에 새마을사업을 지원하고 2019년부터는 인근 푸닌마을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다.

푸닌마을은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으로 마을회관 신축, 마을안길 확포장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과 녹차공동생산공장 조성, 유기농 비료 지원, 녹차 가공기계 지원 등 소득증대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군은 이번 방문에서 딩화현 관계자와 그동안 사업 성과와 향후 새마을운동 전국 확산 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딩화현 당국은 “청도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교육으로 푸닌마을이 발전의 동력을 얻게됐고 새마을운동의 위대함에 감탄했다”며 “향후에도 두 도시간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새마을운동 인연을 발판 삼아 더욱 발전된 관계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녹차공동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마을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며 현지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차산농악 공연도 펼쳐져 우리 고유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며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김하수 군수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새마을발상지 청도군의 자부심을 몸소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 사회를 넘어 글로벌 운동으로 성장하는 데 청도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이 지난 5년간 베트남 토마을에 과거 베트남 사람들의 쌀 대체 식재료인 꾸정 재배를 교육하고 이를 가공한 미앤정(베트남식 당면) 생산공장을 지원해 일자리 마련과 소득 창출로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성공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박효상기자 ssd296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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