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릎관절증 1인당 진료비 50만~60만원
지난해 무릎관절증 1인당 진료비 50만~60만원
  • 박용규
  • 승인 2023.11.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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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적은 걷기·수영 도움
현대인을 괴롭히는 관절염의 일종인 무릎관절증은 주기적으로 가벼운 운동을 실천해 예방하는 것이 권유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병원에서 진료받은 무릎관절증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모든 질환을 뜻하며, 퇴행성 무릎관절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구에서 무릎관절증 환자는 2018년 14만7천500여명에서 2022년 16만7천500여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북에서는 증가 추세는 아니었지만 매년 20만명을 넘나들었다.

무릎관절증으로 인해 소모되는 진료비도 지난해 기준 1인당 50∼60만원선이었다. 대구지역 진료비는 2018년 757억9천248만9천원에서 2022년 1천23억7천156만4천원으로 늘었다. 경북지역도 1천189억1천639만원에서 1천349억743만1천원으로 올랐다.

무릎관절증은 주로 60∼70대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발병 원인은 1차적으로는 무릎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관절을 이루는 연골·뼈·관절막의 변화, 2차적으로는 외상성·세균성·결핵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다른 질병이나 손상이 꼽힌다.

전문가들은 무릎관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 근육을 단련시켜 근력을 강화하고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무릎에 부하가 덜 가는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등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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