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숲 학교’를 운영중인 대구지묘초등학교(교장 최영란)은 지난 10월 13일(금) 오후 6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2023 지묘 예술숲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예술숲 학교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대구시교육청 사업으로, 1학생 1예술 활동 등 예술중심 교육과정과, 예술기반 주제 통합수업 등이 실시된다.
지묘초는 ‘예술숲 학교’로 지정된 후, 음악·미술 예술동아리 등을 통한 1인 1예술 활동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을 길러왔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성장과 예술숲 학교 운영사례와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한다.
이날 실시된 행사에서는 종합예술 동아리 ‘행복바라기’ 학생들이 그간 연습한 뮤지컬와 중창공연을 선보였으며, 지역사회 음악밴드 ‘스윙 바나나’, ‘예음 색소폰 오케스트라’등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또한 선생님들이 팬플룻 연주를 선보이는 등 학교의 다양한 구성원 함께 페스티벌을 꾸며 더욱 의미가 깊었다.
예술동아리 행복바라기의 6학년 박채연 학생은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도 너무 즐거웠으며, 그간의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어 새롭고 뜻깊은 경험이었다. 다음해에도 함께하고 싶은데 졸업을 앞두고 있어 무척 아쉽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최영란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많은 관중들 앞에서 그간 갈고닦은 예술적 재능을 뽐내며 예술적 경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예술 경험 지원을 통해 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