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 예산 1.9조…올해比 3%↑
경주시 내년 예산 1.9조…올해比 3%↑
  • 안영준
  • 승인 2023.11.21 2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부세 줄었지만 국·도비 보조금↑
불요불급사업 조정·경상경비 삭감
강력한 세출구조화 노력 추진
건전재정기조 원칙 유지 방침
경주시가 1조 9천억원(일반회계 1조 6천360억원, 특별회계 2천640억원)을 내년도 본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1조 8천450억원 대비 550억원(3%) 늘어난 규모다.

지방교부세는 국세수입 감소로 340억원 줄었지만, 국·도비 보조금은 경주시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703억원 늘었다.

이처럼 지방교부세 감소와 국·도비 증가로 시비 매칭 예산이 늘어남에 따라 불요·불급사업 조정 및 행사·축제성 예산 감액과 자체노력의 일환으로 업무추진비 등 경상경비 삭감으로 강력한 세출구조화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경주시는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기조 원칙을 내년에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5천152억원(27.1%)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공공질서및안전·환경 2천391억원(12.6%) △국토 및 지역개발 2천384억원(12.5%) △농림해양수산 2천178억원(11.5%) △문화·관광 1천697억원(8.9%) △교통·물류 795억원(4.2%) 순으로 배정했다.

중점 사업별로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 150억원 △현곡체육공원 조성 44억원 △어촌뉴딜 42억원 △제2금장교 건설 36억원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 24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서민 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 도모에 중점을 두고 △경주 페이 85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41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카드수수료 지원 24억원 △중심상권 르네상스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