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낭송·그림전·공연 행사 풍성
지역아동센터 대구지원단은 지난 10월 20일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부모, 종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나답게 북콘서트를 실시했다.
나답게 북콘서트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보호자, 일반시민의 인식을 향상시키고,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여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나답게 북콘서트는 총 213명의 아동, 보호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일반 시민이 참여했다.
나답게 북콘서트는 어린이작가가 시를 낭송하고 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와 함께 아동이 직접 쓴 동시, ‘한 줄 쓰기’ 작품, ‘나 그리기’ 작품, 어린이 그림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작품전시회와 축하공연도 같이 개최되어 이전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아동들의 작품을 엮은 ‘토닥토닥 내 마음, 쓰담쓰담 네 마음, (세번째 이야기)’ 동시집을 모든 참석자에게 선물로 제공되었다.
현장에 있던 북콘서트 참여자는 “동시 낭송을 하는 아동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동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