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대구,경북 포럼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대구,경북 포럼
  • 황인옥
  • 승인 2023.11.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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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청년문화예술 세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대표 김혜경)에서는 지난 7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 기념 포럼을 가진 이후 두 번째로 대구에서 포럼을 갖는다. 대구예총 (회장 이창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구경북 포럼은 '미래 청년문화예술 세대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이라는 제목으로 21일 오후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김혜경 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방의 문화예술계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특히 순수문화예술의 젊은 세대들은 졸업과 동시에 백수가 되는 슬픈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정책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이 포럼을 주관한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은 환영사에서 "청년예술가를 위한 지원은 단순히 청년예술인들만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 살고싶은 문화도시 대구를 만드는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대구경북 포럼에서는 김기동 (대구예총 사무처장)의 사회로 대구문예진흥원 박순태 본부장의 발제 '청년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대안 모색'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좌장을 맡은 손경찬 한국예총 감사의 토론과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위원의 토론 그리고 변인숙 영남대학교 무용과 교수이 토론이 이어진다. 

먼저 박순태 대구문예진흥원 본부장의 발제 내용은 "본래적으로 불안정적일 수밖에 없는 문화예술분야에서의 일자리는 오늘날 그 지역적 편중성으로 인해 대구와 경북과 같은 지방 단위에서는 청년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확보하기는 점점 더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대학을 졸업하고 해당 지역에서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와 직업의식을 가지고서 안정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정부의 정책대안으로서 무엇이 있을 수 있는가를 모색해 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으며 "문화예술활동 등의 수도권 집중에 관한 현황 분석으로써 인구 감소 위기로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것 그리고 문화기반시설의 수도권 집중, 문화예술인의 수도권 집중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좌장과 토론자로 나선 손경찬 한국예총 감사는 "지역의 신진, 청년 예술인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정책" 으로 토론을 한다. 타지역보다 20~30대의 청년 예술인들이 많은 대구에서 일하고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고민해야 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 중요 이에 따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필요하며 청년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의 생산과 소비 생태계구축 제안을 한다.

두번째 토론자로 나선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예술인 성장단계별 일자리와 전문 매개인력 일자리 확대'라는 제목으로 토론했다. 

문화예술인을 배출하는 정규 교육과정의 내용은 개인의 창작 실연역량 제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전업예술인이 되기 위해서는 창작에서부터 소비, 유통까지 연결시켜주는 기획이나 경영 등에 대한 역량이나 정부사업 공모가 가능한 기본 소양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하며 청년예술인을 예술인 성장단계별로 업그레이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를 위해 '신진예술인'과 '중견예술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전략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세번째 토론자로 나선 변인숙 영남대 무용학전공 교수는 '지역예술인을 위한 제도 신설보다 정립된 기존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는 제목으로 토론 발표를 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교육사, 학교예술강사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지역예술인의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는 방법은 기존제도를 정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부의 노력 필요하다고 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축사를 할 예정이며 김승수 국회의원(대구 북 을)과 양금희 국회의원 (대구 북 갑)이 축사를 해 행사를 빛냈다. 황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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