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9300억…재해복구·예방 최우선
문경시 9300억…재해복구·예방 최우선
  • 전규언
  • 승인 2023.11.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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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반영 경비 추경서 단계적 편성현안사업 원활한 재정 운용 만전
문경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00억원이 늘어난 9천3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시 예산안은 ‘SPEED, SLIM, SAFE’를 키워드로 한정된 재원으로 최적의 효과를 내는 스마트 시정 운영을 위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하고 필요한 사업에 우선 투자할 수 있도록 관행적이고 반복적 예산 편성에서 벗어나 모든 사업의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재해·재난 예방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하천, 수리시설, 도로 등 복구 260억원, 하천재해 예방 4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억원, 소하천 정비 39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42억원 등을 편성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 220억원, 농업 분야 보조금 지원 확대 595억 3천만원, 축산업 보조금 지원 확대 91억원, 농촌인력지원센터 건립 12억 5천만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24억 3천만원을 반영했다.

또 지역상품권 운영 43억 5천만원, 상권르네상스 11억 2천만원, 소상공인 시설·경영개선 지원 4억 5천만원, 도시민 전통시장 마케팅투어 1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6억원, 강소기업 육성 지원 2억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 1억 3천만원, 청년일자리 및 창업 지원 3억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큰 지역상품권 예산은 국비 전액 삭감에 대비해 시비를 투입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기 활력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구증가시책 지원 20억 4천만원, 문경형 청년플랫폼 지음 조성 5억원, 외식창업 테마파크 조성 7억원, 귀농·귀촌 맞춤형 정착 지원 5억원,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20억원, 출산장려금 10억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6억 2천만원도 반영했다.

시는 예산에 미반영된 필수 경비는 집행 시기를 고려해 추경을 통해 단계적으로 편성하고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최적의 시기에 예산 편성과 재정투자가 이뤼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계획적인 재정 운용으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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