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촌 어르신 외로움 예방 ‘앞장’
영주시, 농촌 어르신 외로움 예방 ‘앞장’
  • 김교윤
  • 승인 2023.11.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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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서 스토리텔링 특강 운영
영주시는 최근 봉현면 노좌2리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특강과 마음나눔 공연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노인들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노년층 소통과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는 ‘누가 뭐래도 우리는 참 잘 살고 있습니다’를 메시지로 기웅아재(한기웅)의 외로움예방 스토리텔링, 마음나눔 공연, 우울·불안·외로움 등 정신건강검진으로 구성해 어르신들의 지난 삶을 어루만져 주는 공감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했다.

2022년 자살통계현황에 따르면 경북의 노인 자살률은 38명으로 전국(39.9명)보다 낮았다.

같은 해 경북 노년기 정신건강 종합검진에서는 중증 이상 우울, 불안, 자살행동을 경험하는 고위험군 노인비율이 9.7%로 높았고 영주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948명 중 65명인 6.8%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시는 노년층 외로움·우울감을 개인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고 2017년부터 생명사랑마을 9개소를 지정해 362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노인인구와 1인가구 증가로 고독감, 스트레스, 우울증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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