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적지서 10연패 사슬 끊었다
가스공사, 적지서 10연패 사슬 끊었다
  • 석지윤
  • 승인 2023.11.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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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전 96-81…시즌 2승째
약 한 달만에 귀중한 승 거둬
벨란겔, 3점포 5개 ‘30득점’
벨란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필리피노 가드 샘 조새프 벨란겔은 지난 25일 부산 KCC 원정에서 30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의 10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이 부산 원정에서 KCC를 격침시키며 10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가스공사는 지난 25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산 KCC 이지스에 96-81로 승리했다. 시즌 2승 12패째.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지난달 말 서울 삼성전 패배(80-84)를 시작으로 구단 최다 연패 신기록인 10연패를 당한 뒤 약 한 달만에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또한 앞서 홈 SK전 승리밖에 기록하지 못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원정승의 기쁨을 안게 됐다.

가스공사는 이날 시종일관 KCC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샘조세프 벨란겔은 3점슛 5개 포함 30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 조율뿐 아니라 물오른 득점력으로 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었다. 주득점원 앤드류 니콜슨도 25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대헌(19점), 박지훈(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도 쏠쏠히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혁 대행은 “선수들이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이기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했다. 모든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려고 하고, 수비를 더 하려고 하는 희생정신이 좋았다”며 “대구 팬들께 연패가 길어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다음에도 이런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2일 대구체육관에서 수원 kt와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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