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추진한 황촌 마을활력소가 27일 문을 열었다. 사업비 42억원들 들여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인근 연면적 871.44㎡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됐다.

1층은 작은 도서관과 전시관, 2층은 코워킹룸, 동아리방, 건강상담소, 3층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강당을 갖췄다.

황촌 마을활력소는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생활 공간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소규모 회의, 컨벤션 기능 등으로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 이어 열린 도시재생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3년간 주민들이 참여해 만든 서예, 사군자, 민화, 캘리그라피, 어반스케치 작품과 시 문화도시 사업으로 진행한 감성미술, 유리공예 작품 등이 전시됐다.

창업인큐베이팅 용역, 생각밥상, 주민제안 사업인 건강검진, 체조교실, 미용봉사, 반찬봉사 활동 기록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부엌 ‘황촌정지간’의 건강밥상, 수제막걸리 시식회도 마련했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주민 복지와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