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는 올해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칸달주, 캄퐁참주와 필리핀 시닐로안 출신 161명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95명 등 25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와 농가 일손을 거들었다.
지난 3월부터 입국해 지역 농가의 가지, 마늘, 고추, 사과 등 농작업 현장에 배치돼 구슬땀을 흘렸다. 대부분 근로자들이 고용주들의 연장 신청으로 최대 8개월 간 농가에 큰 도움을 줬다.
출국한 계절근로자 중 일부는 고용주의 성실근로자 추천을 받아 내년에 재입국한다.
의성에는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접수 결과 138농가에 45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들어올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큰 힘이 됐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근로자를 유치해 농가 일손 해소에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