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파이널A 무승행진 끝낼 ‘마지막 기회’
대구FC, 파이널A 무승행진 끝낼 ‘마지막 기회’
  • 석지윤
  • 승인 2023.11.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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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천과 시즌 최종전
떨어진 득점력 회복 관건
프로축구 대구FC가 2023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해 파이널A 무승 행진을 끝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구FC는 오는 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시즌 최종전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FC는 2023시즌 종료까지 단 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구는 올 시즌 37경기에서 12승 14무 11패(승점 50점)를 기록해 6위에 자리한다. 5위 인천과의 승점차는 6점으로 인천전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대구는 순위가 확정된 상태다. 아시아 무대 진출권 획득 역시 무산됐다.

이 가운데 대구는 파이널 라운드를 무승으로 마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33라운드까지의 정규라운드에서 5위를 기록해 파이널A에 진입했다. 하지만 이후 1무 3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은 대구가 유일하다. 대구의 파이널A 진출은 올해로 네 번째. 앞선 3차례의 파이널A에서 대구는 최소 1승씩을 거둔 바 있다. 이번 인천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팀 역사상 최초로 파이널A 무승에 그치는 셈이다.

대구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는 것은 득점력 저하가 영향을 미쳤다. 대구는 파이널A 4경기에서 단 2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에 반해 4경기에서 6실점으로 파이널 라운드 골득실이 -4에 불과하다. 이번 인천전 키포인트 역시 공격진의 득점인 셈. 바셀루스-에드가-고재현의 스리톱이 인천 수비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관심사다.

상대 인천은 파이널A 진입 후 대구와 반대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통산전적에서 12승 21무 19패로 뒤진다.

최근 10경기에서도 1승 3무 6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대구는 인천을 상대로 2무 1패에 그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구가 파이널A 무승 행진과 동시에 올 시즌 인천 상대 무승 행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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