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로 돈 쓸 때마다 일정 비율만큼 적금 계좌로 이체”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 출시
결제액의 10~200% 설정 가능
6개월 만기 최대 연 4.5% 이자

카카오페이가 신한은행과 함께 제휴 적금 상품인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을 이달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쓸수록 모이는 소비적금은 사용자의 건강한 소비 습관과 저축 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소비할 때마다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 비율만큼의 금액이 적금 계좌에 쌓인다. 사용자는 결제 금액의 10~200%를 설정해 자동으로 적금 계좌에 돈을 모을 수 있다.

적립률을 30%로 설정하고 카카오페이로 1만원을 결제할 경우 카카오페이에 충전돼 있던 선불 충전금 중에서 3천원이 적금 계좌에 적립되는 식이다. 결제하지 않는 날은 원하는 금액만큼 정액으로 저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로, 최대 연 4.5%의 이자가 지급된다. 일 최대 10만원,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저축할 수 있고 20만 계좌 한정으로 제공된다.

쓸수록 모이는 소비 적금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신청 행사도 진행 중이다. 사전에 출시 알림을 신청하고 적금을 개설하면 카카오페이포인트 5천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공유하기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페이 포인트가 최대 800포인트까지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측은 “신한은행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와 저축을 연결시킨 맥락의 적금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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