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읍면동에 서명부스 설치
타 시군으로 확대 20만명 목표
포항시민들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 시민 1천여 명이 모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에서 이강덕 시장이 첫 서명한 후 29개 읍면동과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스페이스워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지역 서명부스를 설치하고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
의료계의 의대정원 확대 반대에도 세명기독병원의 협조로 병원 내에도 서명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에 의료계도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서명운동을 도내 타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20만명을 목표로 서명 운동을 벌인 뒤 서명부를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서명운동으로 시민의 간절한 의지를 모아 지역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