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 공간혁신 방향도 모색
대구형 ‘빌바오 프로젝트’ 추진 제안
대구형 ‘빌바오 프로젝트’ 추진 제안
8일 오후 대구 수성대 젬마관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기회요인과 수성구의 공간혁신 방향’이라는 주제로 ‘포럼 달구벌 넘어 하늘로’ 2차 포럼이 개최된다.
이 포럼(공동대표 정상환)은 지난 9월 ‘대구·경북 신공항의 미래와 과제’ 라는 주제로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복수 화물터미널’이 대구와 의성 갈등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정상환 공동대표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메가시티 개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성구를 전국적인 명품 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수성구의 교육과 문화적인 인프라와 관심이 전국 최고인 만큼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국내외의 많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성장 가능성이 큰 튼튼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수성구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박원석 대구대 법·행정대 학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이 대구 경북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이며, 이를 계기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광역도시권)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학장은 수성구의 도약을 위해서는 산업·경제, 교육, 문화, 교통, 도시공간 등 모든 방면에서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적으로는 동대구로에 스타트업 벤처산업과 금융이 클러스터화된 파인-벤처밸리를 조성하고(기업은행 본사 이전), 군부대 후적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입자물리연구소를 유치하고, 수성알파시티에 일터가 곧 삶터가 되는 ‘리빙랩’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범어역을 공항철도의 기점역으로 개발하고 문화적으로는 대구형 ‘빌바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힙스터 공간을 조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는 군부대 이전 후적지를 대구의 마지막 신산업 공간으로 조성하고, 유럽 도시의 문화기수론 전략(cultural flagship strategy)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이 포럼(공동대표 정상환)은 지난 9월 ‘대구·경북 신공항의 미래와 과제’ 라는 주제로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복수 화물터미널’이 대구와 의성 갈등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미리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정상환 공동대표는 통합신공항 건설을 메가시티 개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수성구를 전국적인 명품 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수성구의 교육과 문화적인 인프라와 관심이 전국 최고인 만큼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국내외의 많은 인재들이 모일 수 있도록 성장 가능성이 큰 튼튼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수성구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박원석 대구대 법·행정대 학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이 대구 경북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이며, 이를 계기로 대구를 중심으로 한 메가시티(광역도시권)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학장은 수성구의 도약을 위해서는 산업·경제, 교육, 문화, 교통, 도시공간 등 모든 방면에서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경제적으로는 동대구로에 스타트업 벤처산업과 금융이 클러스터화된 파인-벤처밸리를 조성하고(기업은행 본사 이전), 군부대 후적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입자물리연구소를 유치하고, 수성알파시티에 일터가 곧 삶터가 되는 ‘리빙랩’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범어역을 공항철도의 기점역으로 개발하고 문화적으로는 대구형 ‘빌바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힙스터 공간을 조성할 것 등을 제안했다.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는 군부대 이전 후적지를 대구의 마지막 신산업 공간으로 조성하고, 유럽 도시의 문화기수론 전략(cultural flagship strategy)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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