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어린이집 회계 투명성 확보
경북 어린이집 회계 투명성 확보
  • 김상만
  • 승인 2023.12.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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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적 재무회계 체계 통합
내년 표준 관리시스템 도입
국공립 196곳 등 우선 적용
2025년부터 민간 확대 방침
경북도는 어린이집의 회계시스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어린이집에 표준화한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어린이집들이 개별적으로 회계업체에 위탁·운영해 온 재무회계 체계를 개선해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4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사)경북어린이집연합회와 회계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와 교육을 한 뒤 내년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 196곳, 공공형어린이집 150곳, 영아전담어린이집 12곳, 장애전문어린이집 14곳부터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2025년부터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내 어린이집은 총 1천317개소로 국공립 196곳, 사회복지법인 74곳, 법인·단체 33곳, 민간 535곳, 가정 420곳, 부모협동 1곳, 직장 58곳이다.

협약 내용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사용자 교육 및 회계업무 지원, 전용 상담센터 운영, 어린이집 전용 클린카드 사용 등이다.

표준화된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 어린이집은 회계문서 작성 없이 간편하게 시스템에서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도와 시군은 회계정보 모니터링으로 불필요한 현장점검 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임도곤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은 “시스템 구축과 관리는 물론이고 이를 원장들이 빠르게 숙달할 수 있도록 교육까지 확실하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장훈호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구축하는데 연합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선제적으로 제도를 점검하고 개선해 유보 통합 이행에 따른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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