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천공항서 신공항 물류단지 성공열쇠 찾다
경북도, 인천공항서 신공항 물류단지 성공열쇠 찾다
  • 김상만
  • 승인 2023.1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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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대구세관 등 참가…물류단지 현장 포럼
관세청 특송물류센터 등 방문
항공 물류 수·출입 절차 청취
스마트 체계 구축 공감대 형성
“설계단계부터 기업니즈 반영”
대한항공화물터미널방문1
경북도와 의성군 관계자 등이 지난 5일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5~6일 이틀간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 일원에서 의성군, 대구세관,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현장 포럼을 열고 대구경북신공항 항공물류단지 활성화 전략을 모색했다.

포럼은 공항 건설과 항공물류단지 활성화로 지역의 산업·경제 지도를 재편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기회를 맞는 중요한 시점에 현장과 이론을 병행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인천공항의 물류단지를 비롯해 칼트로지스 상용화주터미널,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Fedex Express, CJ대한통운 특송센터, 관세청 특송물류센터를 방문해 전문가들로부터 항공 물류 수출·입 절차 등을 설명듣고 토론했다.

포럼에서 이희용 영남대 교수는 ‘경상북도 항공 물류산업 육성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항공 물류 연계산업 트렌드와 경북의 특성을 절충해 신규 인프라를 유치하고 연계·확장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이동훈 관세법인 태영 대표는 “수입·수출 화물 운송 프로세스”라는 주제로 항공 화물시장의 유통구조, 통관 절차, 항공 물류산업 비즈니스 이해관계 등을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충분한 물동량 확보를 위해 첨단설비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체계 시스템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교통망 구축, 통관 절차 간소화, 자유무역지역·물류특구 지정 등 기업 친화적인 환경 제공으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 인천공항 인근 호텔 세미나실에서는 물류 전문가들과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물류단지 활성화 등 이론 역량을 갖추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물류 경쟁력은 기존 물류 프레임을 탈피해 첨단화와 글로벌 기업 유치로 지속 가능한 물동량을 확보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설계 단계부터 기업의 니즈(Needs)를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물류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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