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입장문 내고 지지 표명
“디지털 신규 57.5% 타지역 고객
이미 전국구…성장 제한 불필요
전국 영업으로 더 큰 성장 실현”
“디지털 신규 57.5% 타지역 고객
이미 전국구…성장 제한 불필요
전국 영업으로 더 큰 성장 실현”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상공의원 일동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경제계 입장에서 수도권으로 자금·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칫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수도권·지역 양극화를 더 가속하고 지역 자금순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최근 대구은행 디지털로 유입되는 신규고객 중 57.5%가 이미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전국구 은행으로 성장했다.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 후 불과 6년 만에 지방은행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필요하게 대구은행 성장 기회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지역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함이 아니라 전국에서 영업하고 실질적 혜택이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만들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생각한다”며 “더 큰 성장을 통해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더 낮은 금리로 포항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자금을 공급해 준다면 단 0.1%의 이자 감면이라도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혜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지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미래는 기업과 투자유치에 달려 있다.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룰 필요가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의 당위성에 대한 불필요한 논의보다는 발전적·미래지향적 방향 설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이들은 “지역 경제계 입장에서 수도권으로 자금·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자칫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수도권·지역 양극화를 더 가속하고 지역 자금순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상황이다”며 “하지만 최근 대구은행 디지털로 유입되는 신규고객 중 57.5%가 이미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전국구 은행으로 성장했다. 카카오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 후 불과 6년 만에 지방은행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필요하게 대구은행 성장 기회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지역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기 위함이 아니라 전국에서 영업하고 실질적 혜택이 지역으로 확산하도록 만들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생각한다”며 “더 큰 성장을 통해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더 낮은 금리로 포항을 비롯한 지역경제에 자금을 공급해 준다면 단 0.1%의 이자 감면이라도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들에게는 실질적 혜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지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미래는 기업과 투자유치에 달려 있다.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이룰 필요가 있다”며 “시중은행 전환의 당위성에 대한 불필요한 논의보다는 발전적·미래지향적 방향 설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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