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진(대구 수성구청)이 2023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명진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열린 대회 여자 -53kg급 결승전에서 이재희(용인대학교)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강명진은 결승전에서 6-6으로 동점 상황에서 머리 득점 우세로 1회전을 가져왔다. 이어 2회전에서는 5-8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로 8-8 동점을 만든 뒤 다시 한번 머리 공격 우세승을 따내 승부를 갈랐다.
이번 대회는 2023년도 전국규모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체급별로 3위 안에 든 선수에게 내년 강원도 태백서 개최 예정인 2024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명진은 2024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2023년도 전국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최고의 성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석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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