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태극전사들, 주말 새벽 달군다
유럽파 태극전사들, 주말 새벽 달군다
  • 승인 2023.12.14 1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 16일 노팅엄 원정전
토트넘 연승 이끌어갈지 관심
황인범, 17일 스파르타크전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 조준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는 클린스만호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이번 주말 또다시 화끈한 골 사냥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태극전사들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득점포까지 곁들이며 팬들이 미소를 짓게 한다.

가장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는 스타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뉴캐슬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1골 2도움의 ‘불꽃 활약’으로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8승 2무)로 뜨겁게 출발했던 토트넘은 이후 11∼13라운드 3연패를 포함해 15라운드까지 1무 4패의 부진에 빠지며 순위가 5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팀이 3연패에 빠졌을 때 무득점에 그쳐 캡틴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

결국 손흥민은 16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골 2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로 팀의 ‘무승 탈출’에 선봉 역할을 해냈다.

이제 손흥민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5시 노팅엄 포리스트와 17라운드 원정에서도 득점 감각을 이어가며 팀의 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뿐이다.

노팅엄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부진에 빠져 16위로 밀려있다.

손흥민은 지난 3월 노팅엄을 상대로 골맛을 봤던 기분 좋은 추억이 있다. 당시 득점으로 손흥민은 EPL 통산 99호골을 작성한 바 있다.

손흥민만큼 발끝이 뜨거운 ‘태극전사’는 바로 황인범(즈베즈다)이다.

황인범은 14일 치러진 ‘강적’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 최종전에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황인범의 활약은 빛났다. 황인범이 UCL 무대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모두 처음이었다.

앞서 황인범은 지난 10일 세르비아 정규리그 18라운드에서 세르비아 리그 데뷔골을 터트렸고, 나흘 만에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꽂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황인범은 한국시간 17일 0시 정규리그 9위 스파르타크 즐라티보르를 상대로 공식전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