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2개월 연속 회복세
이달 실입주 전망은 악화 전망
매도-매수 거래 희망 격차 커져
대구 입주 전망 지수 ‘70’ 기록
이달 실입주 전망은 악화 전망
매도-매수 거래 희망 격차 커져
대구 입주 전망 지수 ‘70’ 기록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번 달 아파트 실입주 전망은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1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은 72.3%로 지난 10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입주율은 지난 8월 71.5%로 오르며 연고점을 찍은 후 9월 70% 아래로 떨어지며 주춤하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 연속 회복세로 보이고 있다.
11월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80.7%에서 81.1%로 0.4%포인트 상승했고,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8.4%에서 70.1%로 1.7%포인트, 기타 지역은 69.2%에서 70.7%로 1.5%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입주율은 전월 대비 2.7%포인트(82.2→84.9) 상승했지만, 인천·경기권은 0.6%포인트(79.9→79.3) 소폭 하락했는데 서울은 준공과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 절벽을 겪고 있다.
지방의 경우 대전·충청권은 65.1에서 73.8로 8.7%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주·전라권은 74.3에서 68.2로 6.1%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4.0%)이 가장 높았고, 세입자 미확보(26.0%), 잔금대출 미확보(22.0%), 분양권 매도 지연(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특례 보금자리론 대상 축소와 고금리 기조 지속, 주택공급 물량 감소 및 전셋값 상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거래 희망 격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전월(72.9)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1.7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월(80.1)보다 1.5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역시는 2.1포인트 하락한 74.4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월(86.9)보다 16.9포인트나 떨어진 70.0으로 나타나 10월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요 원인은 올해 적 정 수요 대비 많은 입주 물량이 공급돼 전셋값이 낮아지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수분양자들이 잔금을 치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11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율은 72.3%로 지난 10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입주율은 지난 8월 71.5%로 오르며 연고점을 찍은 후 9월 70% 아래로 떨어지며 주춤하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 연속 회복세로 보이고 있다.
11월 수도권의 아파트 입주율은 80.7%에서 81.1%로 0.4%포인트 상승했고, 비수도권인 5대 광역시는 68.4%에서 70.1%로 1.7%포인트, 기타 지역은 69.2%에서 70.7%로 1.5%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입주율은 전월 대비 2.7%포인트(82.2→84.9) 상승했지만, 인천·경기권은 0.6%포인트(79.9→79.3) 소폭 하락했는데 서울은 준공과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수요 대비 공급 절벽을 겪고 있다.
지방의 경우 대전·충청권은 65.1에서 73.8로 8.7%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주·전라권은 74.3에서 68.2로 6.1%포인트 하락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매각 지연(44.0%)이 가장 높았고, 세입자 미확보(26.0%), 잔금대출 미확보(22.0%), 분양권 매도 지연(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특례 보금자리론 대상 축소와 고금리 기조 지속, 주택공급 물량 감소 및 전셋값 상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거래 희망 격차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전월(72.9)보다 1.2포인트 하락한 71.7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월(80.1)보다 1.5포인트 상승했지만, 광역시는 2.1포인트 하락한 74.4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의 경우 전월(86.9)보다 16.9포인트나 떨어진 70.0으로 나타나 10월 이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요 원인은 올해 적 정 수요 대비 많은 입주 물량이 공급돼 전셋값이 낮아지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수분양자들이 잔금을 치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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