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주당 또다시 가짜뉴스로 선거 치르려 하나
[사설] 민주당 또다시 가짜뉴스로 선거 치르려 하나
  • 승인 2023.1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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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폄하시키는 가짜뉴스를 또 퍼트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네덜란드 방문에서 ASML사로부터 한국 투자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것이 이미 지난해 화성시와 경기도가 ASML 측과 맺은 계약이라는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했다. 민주당이야 평소에도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를 밥 먹듯 해왔지만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가 더욱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때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 장비 제조업체인 네덜란드의 ASML사와 삼성전자가 1조원을 공동으로 투자해 내년부터 한국에 R&D 센터를 건립한다는 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대통령은 ASML 회장을 두 차례나 만나는 등 한국 투자 확대를 꾸준히 설득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ASML이 비로소 한국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은 자기주장이 오류였음을 인정하면서도 사과는 없었다.

민주당은 주요 선거 때마다 가짜뉴스를 확산해 재미를 봤다. 제15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대업 씨를 내세워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 비리 가짜 의혹을 만들었다. 다음으로 민주당은 설훈 의원까지 가담해 이회창 후보가 2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는 가짜뉴스를 만들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시 후보가 ‘대장동 몸통’이라는 허위 인터뷰까지 하게 했다. 국민을 위한 정책 개발보다는 가짜뉴스 개발에 능한 것이 민주당이다.

지난 12월 1일 전격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탄핵 시도도 민주당의 가짜뉴스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이 위원장은 탄핵당할 만한 법률 위반을 한 사실이 없다. 이 전 위원장은 ‘방통위가 가짜뉴스를 단속하는 게 민주당의 선거운동에 방해되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누가 새로 방통위원장으로 임명되든 민주당이 계속 탄핵하겠다고 말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보인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가짜뉴스만 해도 문재인 정부는 이를 2년 넘게 탈탈 털었다. 지난 대선 당시 검찰은 공소시효를 늘려가면서 사건을 억지로 기소했다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바가 있다. 이 사건을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특검을 하겠다고 한다.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이다.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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