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안양전 5연패 사슬 끊고 ‘2연승 질주’
가스公, 안양전 5연패 사슬 끊고 ‘2연승 질주’
  • 석지윤
  • 승인 2023.12.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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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전 91-80 승리
1쿼터 막판부터 리드 잡고
매쿼터 20득점 이상 거둬
복귀 이대헌 기대 부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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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의 앤드류 니콜슨이 18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상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하 가스공사)가 안양 원정에서 승리하며 연승을 내달렸다.

가스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1-80으로 승리했다. 시즌 6승 16패째. 지난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냈던 가스공사는 이번 승리로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날 전까지 안양을 상대로 내리 5연패를 당했던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안양전 연패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대헌에게 믿음을 보냈다.

강혁 대행은 경기에 앞서 “지난 LG전에서도(이대헌이) 후반에 몸놀림이 좋았다. 약간의 기복이 있긴하지만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곧 경기력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1쿼터 막판 리드를 잡은 뒤 안양에 일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압도했다. 특히 마지막 4쿼터를 제외하고 매쿼터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결과 가스공사는 이날 안양에 3점슛과 자유투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헌은 강혁 대행의 기대에 100% 부응했다. 그는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는 등 21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자유투 2개 중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한 것은 옥의 티. 앤드류 니콜슨 역시 21득점 10리바운드 2블록으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돌격대장’ 김낙현 역시 무릎 상태 탓에 경기 막판 14분여 동안 코트를 누볐지만 13득점 2어시스트로 팀의 리드를 굳히는데 기여했다.

가스공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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