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고향사랑기부금 10억 달성 ‘눈앞’

郡, 올해 누적 9억300만원 모금
8월 기준 전국 지자체 1위 차지
적극홍보·기부품앗이 등 큰 성과
다양하고 알찬 답례품 제공 한몫

예천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0억원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으로 지난 8월 기부액을 공개한 전국 지자체 177곳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에는 기부금 8억 달성 이벤트를 마련해 20여일 만에 7천만원을 모금해 15일 기준 총 누적금액 9억300만원으로 1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김학동 군수의 남다른 열정과 의지, 군민과 사회단체의 자발적 홍보활동, 기부 품앗이로 모금 활동을 이어온 직원들의 노력이 모여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고 출향인들의 남다른 고향 사랑까지 더해졌다는 평가다.

답례품은 예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예천장터쿠폰과 예천사랑상품권, 삼강나루캠핑장 할인권, 농산물꾸러미, 뚜또과일젤리, 벌초대행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더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소액 기부를 활성화해 기부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혜를 모아 출향인과 군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소중한 기부금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중신기자 kwon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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