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에코건설, ‘동호동 사업’ 우선 협상
대영에코건설, ‘동호동 사업’ 우선 협상
  • 김홍철
  • 승인 2023.12.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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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부지 매매계약 확보 상태
총사업비 80% HUG 민간 융자
2027년 1월까지 202세대 건설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 보장
대영에코건설 컨소시엄이 최근 주택보증공사(HUG)에서 진행한 ‘2023년 제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공모에서 우선협장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엔 서울 1곳, 경기도 2곳, 대구 1곳 등 전국에서 모두 4곳이 선정됐는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대구가 유일하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사업이란 임대를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하려는 민간사업자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후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리츠를 설립한다.

대구시동구동호동신축단지조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공모에서 대영에코건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대구시 동구 동호동 신축단지 조감도. 대영에코건설 제공

이후 리츠가 사업시행자로서 주택을 직접 건설하거나 매입해 임대운영·관리하는 주택임대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민간의 효율성과 공공의 성격이 결합된 주택으로 10년 동안 안정적인 거주가 보장된다.

또, 일반공급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시세의 75% 이하로 합리적인 임대료가 적용되며 임대로 인상도 제한되는데 전체 세대수의 20% 이상을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특별 공급하는 조건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10년 후에는 일반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대영에코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사업장은 대구시 동구 동호동 95-6번지 일대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반야월역 400m 이내 초역세권, 반야월초등학교 100m이내, 안심중학교 400m 이내 초품아 학세권으로 좋은 주거환경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대영에코건설㈜이 주관사이며, 자산관리는 대한토지신탁㈜, 시공사는 ㈜홍성건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이미 대상 부지 매매계약 및 토지사용승낙이 확보된 상태다.

이번 선정으로 토지비, 공사비 등 사업비의 재원으로 각 세대별 주택도시기금 융자 및 총사업비의 80%까지 HUG에서 민간 융자가 지원되며 컨소시엄과 함께 공동 출자해 사업의 안정성을 담보했다.

해당 아파트는 내년 7월부터 2027년 1월까지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202세대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75㎡(23세대), 84㎡ A·B형(각 47세대), 84㎡ C·D형(각 45세대)이다.

본격적인 청약 일정은 오는 2026년 7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대영에코건설 이호경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역세권 좋은 입지에 안정적으로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IMF 이후 시행, 시공, 신탁 구도를 만들어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듯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공급 방법을 찾아내 하루빨리 안정적인 부동산시장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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