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식에 오지 않아” 이유
내년 총선에 출마를 준비 중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지역 사무실에서 재물손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경찰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경산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A(5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최경환 전 부총리의 옛 경산지역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사무실 집기 등을 던지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딸 결혼식에 최 전 부총리 측근인 B씨가 오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자녀의 결혼식에 오지 않았는데도 주변에 결혼식에 갔다고 하는 데 격분해 난동을 피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최 전 부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찰 측에 A씨의 선처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경산경찰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경산 사무실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A(55)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 최경환 전 부총리의 옛 경산지역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사무실 집기 등을 던지며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딸 결혼식에 최 전 부총리 측근인 B씨가 오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자녀의 결혼식에 오지 않았는데도 주변에 결혼식에 갔다고 하는 데 격분해 난동을 피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B씨는 최 전 부총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했으며 경찰 측에 A씨의 선처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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