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4개분야 총 55명 시상
“공직자 처우·여건 개선 등 약속
힘 모아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공직자들에게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대통령이 직접 공무원상을 시상한 것은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역대 최초로 국무위원들도 전원 참석했다.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상식과 공정·역동적 경제·따뜻한 동행·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이 수상했다.
낙농업계와 소통을 통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 가격제를 도입한 농림축산식품부 홍석구 사무관, 830억원 상당의 기술 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창원 해양경찰서 오혁진 경위, 20년 동안 수난 현장에서 활동해온 한정민 소방경 등이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승진과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 특전이 부여된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