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개인사업자 대상 실시
4천억 규모 취약계층 프로그램도
역량 강화 교육 등 지원 확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금리 부담의 일정 수준을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수준으로 낮추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천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천억원 규모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DGB대구은행은 민생금융지원방안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위한 차주 및 환급 금액 확정을 위한 실무 검토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서 각 은행별로 배분한 분담액과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수혜 차주 선정 및 환급 금액 산출 기준을 2024년 1월 중 조속히 확정하고, 2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은행연합회 기준(금리 4% 초과분의 90%, 대출금 2억원 한도)을 토대로 예비 검토한 결과, 약 7만5천명의 개인사업자가 지원 대상으로 산출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 차주별로 개별 적용된 대출 조건 등을 검토해 환급 대상 차주와 환급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과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의 앞글자를 조합한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는 상생금융 지원 대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고자 하는 DGB대구은행의 의지를 반영했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 지원 및 금리 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 수수료 감면, 청년CEO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맞춤형 경영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등 비금융 지원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