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뮤지엄, '뮤지컬 특별전:라라의 ' 개최

이랜드뮤지엄은 오는 2024년 1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구 이월드에서 ‘뮤지컬 특별전:라라의 <꿈의 극장>’ 전시회를 연다.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와 협업해 다양한 뮤지컬 관련 프로그램을 이월드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랜드가 보유한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 관련 소장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월드의 메인 캐릭터인 ‘비비’와 ‘포포’와 함께 뮤지컬 배우가 꿈인 ‘라라’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최초로 전세계 4벌만 현존하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1939’의 20억 도로시 시그니처 드레스가 공개된다.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인 ‘토니 어워즈’의 1회 여우주연상 트로피 또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ABBA 멤버들이 대표곡 ‘맘마미아(Mamma Mia)’와 ‘댄싱퀸(Dancing Queen)’ 등을 작곡하며 사용한 피아노를 비롯해 뮤지컬과 뮤지컬 영화에 등장했던 다양한 코스튬 및 소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인터랙티브 체험 아트’, ‘360도 회전하는 마네킨’, ‘전시장에 울려 퍼지는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도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준비를 한다. ‘미디어 인터랙티브 체험 아트’는 직접 그린 그림을 화면으로 전송하면 그림들이 3D로 살아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더해서 그간 서울에서만 선보였던 방탄소년단(BTS)의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공연 의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의상은 BTS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단독 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공연했을 당시 실제로 입은 옷으로 알려졌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이랜드뮤지엄이 대중과의 만남을 전국으로 넓혀가는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4년에는 이월드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서울디자인재단 등 다양한 외부기관과 협업 전시를 진행할 예정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이랜드뮤지엄 소장품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사진 자료] 이랜드뮤지엄 — 오는 2024년 1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구 이월드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특별전:라라의 <꿈의 극장>’ 전시회 포스터.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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