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포커스] 보건복지부, 고혈압·당뇨병 관리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시행
[미디어포커스] 보건복지부, 고혈압·당뇨병 관리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 시행
  • 승인 2023.12.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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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위군 제외 8개 구·군 진행
경북 경산시, 영천시, 포항시 등 6곳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가 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한 건강생활 실천 노력을 인정받으면 제공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이 대구 8개 구·군(군위군 제외)에서도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전국 시·군·구 109곳에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10곳에서 99곳이 추가되는 것이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등록한 환자가 걷기 등 건강생활을 스스로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질환 관리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경우 지급된다.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주요 대상이다. 이번 대상 지역 확대로 대구에서는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구·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영천시, 포항시, 고령군, 영덕군, 청도군 등 6곳이 포함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수는 지역마다 상이하다. 지역별 사업 참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건강iN’→‘검진기관/병원 찾기’→‘병(의)원 정보’→‘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찾기’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연간 최대 8만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인센티브 형태로 제공된다. 포인트 적립은 참여 신청, 케어플랜, 걸음 수, 자가 혈당 및 혈압 측정 등에 따라 다르며, 포인트 사용은 1천점 이상 적립 때부터 가능하다. 인센티브 제공이 추가되는 99개 지역의 대상자에게는 28일부터 카카오톡 형태의 건강보험공단 알림톡을 통해 참여 방법을 안내한다. 개선 모형의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 게시된 시범사업 안내 지침 개정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환자 인센티브를 확대 제공함에 따라 보다 많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포인트를 동네의원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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