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과 지방소멸대응 전략 공유
지방 첨단과학기술 성지 도약”
권 국장은 이날 “도시와 대학이 지방소멸 전략을 공유하며 공동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시는 포스텍과 디지털 융합거점 구축, 디지털기반 신산업 육성, 혁신인재 양성을 통한 디지털혁신클러스터를 착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디지털보국 실현 1호 사업으로 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경북 디지털혁신거점 지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디지털을 만드는 원천인 과학기술이 포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해법이다.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그리고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과감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포항의 지방붕괴 저지선을 지키는 한 축인 포스텍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함께 공유해 포항 중심 지방시대를 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영주 포스텍AI연구원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피츠버그, 스탠포드와 실리콘밸리 관계처럼 포스텍도 포항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며 “디지털과 소프트웨어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블루칩이 될 수 있다. 시와 포스텍이 추진한 사업 및 내년 추진 예정인 공모사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포스텍은 앞으로도 국내외 최고 교수진 확보와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으로 국내 최고의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지역에 핵심인재가 유입되고 첨단산업이 몰려드는 글로벌 도시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