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새해를 맞아 2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슬로건으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미래가치 확장, 민생 활력 제고, 도시품격 향상이라는 3대 분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잠재적 미래가치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착공을 발판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 관리 기본계획 조기 변경(패스트트랙)과 공업용수 적기 공급,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배터리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이차전지 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국내 최대의 양극재 100만t 생산체제를 갖춘 이차전지 산업 메가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삶이 풍요로운 민생 활력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최고의 민생정책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판단에 따라 첨단산업 수요에 맞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기에 조성해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착공과 국제행사 유치·관리 운영 내실화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MICE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높은 부가가치를 만든다는 전력이다.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 인프라도 계속 확충한다.

최고 현안인 지역의료 붕괴를 막고 지방시대를 견인하는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계속 추진하고 중앙정부에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도심 전체를 푸른 생태공간으로 만드는 그린웨이도 중단없이 계속 추진해 녹색 보행망을 확장한다.

에코빌리지·그린바이오파크를 친환경 시설, 주민 공감, 충분한 인센티브 원칙에 따라 지역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