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장학회, 새해벽두 영천에 1억 기탁
정암장학회, 새해벽두 영천에 1억 기탁
  • 서영진
  • 승인 2024.01.03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 출신 기업가 DMC 창업주
故정진태 前 회장 아들 기탁
“고향 학생들이 용기 얻기를”
재1억원기장학회)
재)정암장학회(회장 정연택)에서 3일 1억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2024년 새해 처음으로 기탁했다.

(재)정암장학회(회장 정연택)는 3일 1억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2024년 새해 처음으로 기탁했다.

정암장학회는 영천 도림동 출신인 故정암 정진태 회장(前 DCM㈜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00년 7월 11일에 설립돼, 이공계 대학생, 공고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공부에 열의를 가진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외국 기술도서 번역, 출간을 통해 학술 진흥을 하고자 도서 출판사업, 학습 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기적성교육 지원사업으로 임고초등학교에 2001년부터 매해 1천2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암장학회 장학기금 출연자 대표로 정연택 회장이 참석했다. 정연택 회장은 故정진태 회장의 아들로 현재 DCM㈜을 운영하고 있다. DCM㈜은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하여 가전용, 건축자재용소재 등으로 각광 받고 있는 VCM(Vinyl Coated Metal)을 주력상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규격인 ISO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노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1년도에는 1억불 수출탑 수상, 금탑산업훈장 수훈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DCM㈜ 정연택 회장은 “저와 저희 아버지의 고향인 영천에 갑진년 처음으로 기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해 나가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정암장학회에서 1억원이라는 큰 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해 주신 점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故정진태 회장의 뜻을 기려 영천시장학회에서도 가정환경이 어려워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