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먹거리·생필품 ‘가격파격’ 선언
이마트, 먹거리·생필품 ‘가격파격’ 선언
  • 강나리
  • 승인 2024.01.04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초저가 아이템 선정·판매
1월 삼겹살·대파·우유·샴푸 등
정상가比 최대 60%이상 할인
이마트가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을 하고 5일부터 실행한다.

우선 월마다 식품들 중에서 ‘키(Key) 아이템’ 3가지를 뽑아 초저가로 판매한다.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은 ‘인기 먹거리·채소 ·가공식품’에서 각각 1개씩 선정한다. 이마트 바이어들이 시기별 상품 수요를 파악하고 가격 관리가 가능한 정도까지 따져 상품을 추린다. 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판매되는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이다.

‘인기 먹거리’는 1월 삼겹살을 시작으로 계란, 치킨, 쌀 등 ‘핵심 상품’으로 선별될 예정이다.

가격파격 선언의 또다른 축인 가공식품·일상상품 40개 아이템은 평소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상품들이다. 가공식품이 28개 일상상품이 12개다. 즉석밥, 생수, 우유, 식용유, 치약, 화장지, 샴푸 등 장보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상품들이다.

1월의 40개 아이템에는 농심 짜파게티, 제주삼다수, 서울우유, 종가 맛김치, 페리오 치약, 코디 화장지 등이 포함됐다. 해당 상품들은 정상가 대비 적게는 10% 많게는 60% 이상 싸다.

40개 상품 카테고리는 유지하되 카테고리 내 상품은 시즌 및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정한다. 특정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아 더 많은 제조업체가 부담 없이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할 수 있다.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도 내달 선보인다. 2월부터 선보이는 ‘가격 역주행 기획상품’의 정식 명칭은 ‘가격역주행 1993’이다. 물가는 오르지만 이마트 가격만은 거꾸로 가겠다는 목표를 앞세웠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상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판 상품을 내놓는다. 2월 1차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월, 10월 총 네 차례에 걸쳐 분기별로 5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 역주행 1993’은 지난해 선보였던 ‘더 리미티드’ 한정판 상품 프로젝트를 업그레이드한 것이기도 하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2024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하겠다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초저가 관리를 통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