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열자”…포항, 인프라 확충 박차
“지방시대 열자”…포항, 인프라 확충 박차
  • 이상호
  • 승인 2024.01.07 2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총력
스마트병원 설립 역점사업 추진
학산천 생태 복원 올해 마무리
신공항 개항 맞춰 교통망 구축
수서행 SRT 운행 편수 늘리기로
포항시가 지역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있는 도시 조성에 나선다.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광역교통망 구축,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수도권에 편중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해 지방의료 공백을 막고 중증 응급의료 체계를 갖추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스마트병원 설립도 추진해 의료인력 유출을 막고 신속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권 녹지환경을 꾸준히 늘려 시민들이 어디서나 푸른 숲길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벌인다.

포스코대로를 중심으로 상생숲길·도시숲을 늘리고 송도솔밭 도시숲과 해도 도시 숲에는 황토길을 만드는 등 녹색 휴식 공간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을 올해 마무리 짓고 도심하천 복원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는 친환경 도심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지난해 개통한 수서행 SRT 운행 편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시민들의 교통 선택권과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올해 국비 1천350억원을 확보한 영일만대교 건설이 빠른 시일에 발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협의하고 영일대·송도를 잇는 동빈대교도 계획대로 준공해 경제·관광 대교를 완성할 방침이다.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포항과 연결되는 고속철도·도로망 건설로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도시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문화도시 포항 역량을 강화하고 알리기 위해 시립박물관과 제2미술관, 국립과학관 건립도 추진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경북 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해 시민이 체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인 전용체육파크, 게이트볼·파크골프장을 지속 확충해 모든 시민이 즐기는 스포츠 문화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지방 시대가 중요하다”며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수준높은 인프라를 구축해 포항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