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 1호선 영천까지 이어진다
대구도시철 1호선 영천까지 이어진다
  • 김상만
  • 승인 2024.01.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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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영천 연장사업 예타 통과
2026년 착공 2029년 개통 목표
李 지사 “영천~대구 생활권 형성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대
후속절차 이행에 행정력 집중”

 


경북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연장 사업이 지난 5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사업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의결(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약 5.66km 구간에 총사업비 2천341억 원을 투입해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광역철도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예타를 통과했다. 2026년에 공사착공, 2029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이번 예타통과로 렛츠런파크 영천,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대구대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편의가 제공될 전망이다.

예타 통과는 그동안 이철우 도지사가 이만희 국회의원, 윤두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 적극 협력해 중앙정부에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시행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구 이만희 국회의원은 지난 20대 국회부터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사업 추진을 위해 정치권과 공조 체제를 구축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관계부처와 직접 협의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산, 영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구1호선 영천(금호)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어 대구 도심권과 실질적인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후속절차 이행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성주현 철도시설과장은 “대구지하철 1호선이 경산 하양에 이어 영천 금호까지 광역으로 연장되는 것은 생활편의와 교통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반겼다.

한편 도시철도가 도입되면서 운영비 100%를 부담해야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부담 계획을 세우기위해 고심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현재 안심~하양 구간 개통을 앞두고 경산시와 운영비를 어떻게 부담할것인지 협의하고 있다. 승객기준, 노선기준, 역사운영비 등 구체적인 방안은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나오기 전에 수립될 전망이다.

김상만·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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