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해외 유학생 유치 직접 나선다
시도교육청, 해외 유학생 유치 직접 나선다
  • 남승현
  • 승인 2024.01.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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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대구·경북·부산·광주 등 9곳 선정
해외 한국교육원에 직원 파견
현지 한국어 교육·유학 수요 극대화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대학의 해외 유학생 유치에 시도교육청들이 직접 나선다.

9일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에 대구, 경북, 광주, 부산, 서울, 인천, 전남, 충남, 충북 9개 교육청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

시도교육청과 해외 한국교육원이 협업해 해외에서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고 한국 유학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다.

선정된 교육청들은 한국어 교사 출신으로 한국어 보급을 지원하는 한국어 전문관과, 유학생 유치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일반직 공무원을 연계 교육원에 파견한다.

교육부는 선정된 9개 교육청에 특별교부금 104억원을 지원한다.

각 교육청은 여기에 자체 재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20억원을 투입해 한국교육원과 함께 국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규모와 참여 교육청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특색을 살린 국제 교류를 통해 한국어교육을 활성화하고 해외 인재를 유치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국어교육센터 구축에 나선다. 폐교 예정인 신당중 건물에 3개 학급(초2, 중1)규모로 센터를 만들어 달서구, 서구, 남구 지역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 예비과정을 밟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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