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 교육 특화형 경북도립미술관 들어선다
예천에 교육 특화형 경북도립미술관 들어선다
  • 최연청
  • 승인 2024.01.09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道,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
2029년 개관 목표 총 3층 건립
전시실·교육 공간·카페 등 조성
이달 문체부 타당성 평가 준비
경북도립미술관_건립_최종보고회1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최종 보고회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오는 2029년 ‘경상북도 교육 특화형 도립미술관’이 개관한다.

9일 경상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전문가와 관련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타당성 연구 결과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도청 이전 신도시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대지 2만249㎡, 연면적 2만2천100㎡,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립 규모를 도출했다.

또 미술관의 기본 공간인 전시실과 수장고, 아카이브실, 교육 공간은 물론 아트숍, 카페와 레스토랑 등 힐링 공간, 자연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는 야외조각공원 등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제적 타당성 분석 △기본 운영 방향 △전시, 작품 수집, 교육 계획 △건축 기본계획 △인력 운영계획 등 미술관 기본 운영에 필요한 연구조사 결과가 제시됐으며 업무의 효율성과 관련 법규 검토 등을 위해 경북도는 물론 안동, 예천, 경북개발공사의 실무 담당자로 구성된 도립미술관 건립 TF 회의로 이어졌다.

융복합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화 시스템 장비구축으로 미래 수요에도 대비하는 도립미술관 건립은 이달 말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 공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중앙부처 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는 내달부터 도립미술관의 기초연구자료가 될 경북 미술사 기본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