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 핵심사업 추진 속도 낸다
대구시, 올 핵심사업 추진 속도 낸다
  • 임상현
  • 승인 2024.01.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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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주재 업무계획 보고
K-2 후적지 4월 중 계획 마무리
제2국가산단 통해 미래신산업 육성
통합재정업무편람 제작·세입 관리
대구광역시가 새해부터 취수원 이전과 5대 미래신산업 육성 등 주요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13일이나 빠른 5일부터 홍준표 시장 주재로 본청 실·국, 사업소, 산하기관 별로 업무계획 보고에 들어가 10일 마무리했다.,

업무보고에서 홍 시장은 올해 주요 핵심사업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보고받고 연초부터 사업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을 주문했다. 더 적극적인 정책 관리, 치밀한 돈 관리, 일 잘하는 조직 3대 과제를 설정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고삐를 죄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TK신공항 건설 사업대행자를 상반기 중 반드시 선정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K-2 후적지도 4월 중으로 도시특화 세부계획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정부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구대공원 조성 사업도 10개 공구로 나눠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겠다고 했다.

국내외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제2국가산단,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 등 대구의 새로운 경제영토를 확장해 미래신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정책 결정이 지연되는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용역 필요성과 기간을 따져보는 ‘용역적정성 심의제’를 도입하고 핵심 정책들이 추진 동력을 잃지 않고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정책 모니터링 체계(3색 신호등)도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재정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 재정 데이터와 통계 중심의 ‘통합재정업무편람’을 제작하고 대구형 세수추계 모형을 개발해 보다 세밀한 세입 관리에 나선다.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대학정책국을 신설하고 군위군 편입으로 산림재해 예방 기능을 보강하는 등 조직도 탄력적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특히 5대 미래신산업 중심 신기술 발표, 전시회, 바이어 초청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벤치마킹한 대구판 CES도 열겠다는 구상이다.

홍 시장은 7월 동성로 관광특구가 지정되면 이를 기념해 직접 버스킹에 나서겠다고 약속하고 신천에는 시립예술단이 주말에 정기적으로 야외 공연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024대구마라톤대회 성공 개최와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등 각종 축제를 비롯해 국립근대미술관, 국립뮤지컬콤플렉스 등 문화예술 허브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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