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유시장경제, 국민 모두가 잘 살게 되는 시스템”
尹 “자유시장경제, 국민 모두가 잘 살게 되는 시스템”
  • 이창준
  • 승인 2024.01.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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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제자문 위원들과 간담회
국정철학 공유·정책 의견 나눠
“냉정한 조언 해주길 바라” 당부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냉정한 조언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 사회, 외교, 안보 등 모든 정책이 결국 국민경제라는 관점에서 보면 성장의 과실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들과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지난 1999년부터 상설기관으로 설치돼 경제정책과 관련한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거시금융, 민생경제, 혁신경제, 미래경제, 경제안보 등 4개 분과가 운영 중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자유 시장경제라는 것은 결국 국민이 모두 다 잘살게 되는 시스템”이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효과적인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는 동시에 경쟁에서 뒤처진 사람들이 다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돌보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란 불가분의 것이기 때문에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스럽지 못한 것’이라는 미국 케네디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교육, 문화, 경제적인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어야 실질적으로 자유를 누린다는 우리 헌법의 복지국가 개념도 자유 시장주의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및 위원 26명이,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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