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부소방서 소속 소방사가 비번 날에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중부서 소속 노완규(사진) 소방사는 쉬는 날 수성구 황금네거리를 지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노 소방사는 사고 현장으로 다가가 차량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엑셀을 밟은 상태로 쓰러져 차량 휠이 계속 회전하는 상황이었다.
노 소방사는 시민 2명과 함께 사고 차량의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뒤 운전자를 바깥으로 끌어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쓰러진 운전자를 인계하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 이송을 도왔다. 현재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소방사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가 현장에 있었더라도 한걸음에 달려갔겠지만 위기에 처한 사람을 위해 지체없이 현장으로 달려와 준 시민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11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중부서 소속 노완규(사진) 소방사는 쉬는 날 수성구 황금네거리를 지나던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노 소방사는 사고 현장으로 다가가 차량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는 사고 충격으로 엑셀을 밟은 상태로 쓰러져 차량 휠이 계속 회전하는 상황이었다.
노 소방사는 시민 2명과 함께 사고 차량의 창문을 깨고 내부로 진입한 뒤 운전자를 바깥으로 끌어냈다.
이후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쓰러진 운전자를 인계하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 이송을 도왔다. 현재 운전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소방사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가 현장에 있었더라도 한걸음에 달려갔겠지만 위기에 처한 사람을 위해 지체없이 현장으로 달려와 준 시민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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